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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대교, 고창갯벌과 어우러진 명품 교량으로

전북

    노을대교, 고창갯벌과 어우러진 명품 교량으로

    전북연구원 김상엽 위원 제안
    "조속한 추진, 턴키 방식 고려를"

    노을대교 건설 예정지(빨간색 선). 전북도 제공노을대교 건설 예정지(빨간색 선). 전북도 제공
    전북 부안과 고창을 잇게 될 노을대교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어우러지는 명품 교량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라북도 출연 연구기관인 전북연구원 지역개발연구부 김상엽 연구위원은 30일 이슈브리핑 '노을대교, 20여년의 여정과 미래' 보고서를 발표했다.

    김상엽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노을대교는 관광형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고창과 부안의 일자리 창출, 통행시간 단축, 공공 및 민간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노을대교 구간인 국도 77호선을 초광역 관광권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경관과 조형미가 뛰어난 명품교량 방식으로 건설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해 턴키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턴키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책임지고, 완공 후 발주자에게 넘겨주는 일괄 입찰 방식이다.

    김상엽 연구위원은 유네스코 자연유산과의 조화도 강조했다.

    저어새와 검은물때새 등 희귀조류가 서식하고 철새가 쉬어가는 고창갯벌과 노을대교를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을 제안했다.

    김 연구위원은 "노을대교는 안전사고 감소 효과와 함께 한빛원전의 재난사고 때 비상대피로 기능도 수행하는 등 안전 확보 차원에서도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3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노을대교 등 전북권 국도·국지도 8개 사업이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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