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무인점포에서 절도행각을 벌이고 있는 10대들. 대전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심야 시간대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을 돌며 현금을 훔쳐 달아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중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전 1시 30분쯤 대전 동구 내 한 무인점포에서 결제기를 파손한 뒤 현금 60만 원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현금 8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점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4일 만에 이들을 충남 천안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서울, 부산, 천안, 평택 등 전국을 돌며 무인점포에서 절도행각을 벌여왔다"며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