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선두에 올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전국 성인 2019명에게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었더니 홍준표 의원이 32.6%의 지지를 받아 윤석열 전 총장(25.8%)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두 후보의 격차는 6.8%P로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
두 후보에 이어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9.9%의 지지율로 3위에 올랐고,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4%), 최재형 전 감사원장(3.7%),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2.2%)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34.9%)가 이낙연 전 대표(26.0%)를 크게 앞섰다. 이어서는 박용진 의원(6.2%), 추미애 전 법무무장관(5.8%), 정세균 전 국무총리(4.5%) 순이었다.
한편 여야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를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39.6%의 지지를 받아 이재명 지사(38%)를 앞섰고,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도 39.9%의 지지로 이 전 대표(34.6%)를 제쳤다.
양자대결에서 홍준표 의원은 오차범위 내에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에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홍 의원은 이 지사와의 가상 대결에선 33.4%의 응답을 받아 이 지사(37.4%)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밀렸다.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도 홍 의원은 33.3%의 지지를 받아 이 전 대표(36.2%)에게 밀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