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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에 수십 차례 전화 걸어 욕설·폭언한 50대 '실형'

법원, 징역 1년 2개월 선고…"누범기간 중에 재범"


112에 수십 차례 전화를 걸어 욕설을 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송모(56)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송씨는 지난 1월 7일부터 4월 4일까지 자신의 휴대전화로 제주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 78차례 전화를 걸어 경찰관들에게 심한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송씨는 지난 4월 30일 오후 10시 5분쯤 제주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다른 손님들이 있는 테이블로 가서 욕설을 하는 등 30분가량 소란을 피운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미 동일한 행위로 실형을 선고받고 누범 기간 중에 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반복적인 범행으로 경찰관 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의 정신이 다소 온전하지 못하고 그것이 이 사건 각 범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구속 중 언행이 상당히 개선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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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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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KAOASTROMIU2022-04-08 18:30:33신고

    추천2비추천0

    개검.. 놓고 싶지 않겠지.

  • NAVER미안합니다2022-04-08 17:09:16신고

    추천3비추천0

    지금까지의 검찰조직은 전혀 필요없다. 새로 시작하자. 독재 정권이 정권 보위위해 검찰조직에게 허용했던 무소불위 권력을 ZERO화 시키고 국민주권 국가에 맞게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시작하자. 다른 나라처럼 검찰조직 없이 기소검사만을 두도록 하자. 그리고 차후에 전문 수사청들이 필요하면 국민들의 동의를 받아 차근차근 하나씩 보강해 가면 될 것이다. 검찰조직 없어도 나라 무너지지 않는다.

  • NOCUTNEWS김유정2022-04-08 14:37:37

    정책에 의해 숨김 처리 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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