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살려주세요" 절규하는 자영업자들
"지금은 '어렵다', '힘들다', '도와주세요'가 아닌 '살려주세요"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영업제한 철회와 손실보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생활고를 겪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자영업자들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등에서도 "사장님, 버텨주세요"라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부터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을 시작합니다. .현재 손실보상의 대상과 기준 등을 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쉽지 않습니다. 정부는 손실보상 대상으로, 집합금지업종과 영업시간 제한 업종만 생각하고 있는데,
소상공인들은 사적 모임 금지 등 인원 제한 피해도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손실보상 과정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국화와 청구서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4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생활고를 겪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자영업자 A(57)씨의 맥줏집 앞에 고인을 추모하는 메모, 국화 그리고 청구서 우편물이 놓여있다. 2021.9.14 seephoto@yna.co.kr (끝) 연합뉴스2. 카카오, 골목 상권서 철수…갑질 철퇴냐 혁신 발목잡기냐
국민 앱 '카카오톡' 플랫폼을 기반으로 문어발식 확장을 하던
카카오가 꽃과 간식 배달 중개 서비스 등 골목상권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대 5000원을 내는 택시 스마트호출 서비스도 폐지합니다. 이밖에
플랫폼 종사자, 소상공인 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5년간 상생기금 3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여론의 압박과 규제당국의 칼날에 백기를 들었다는 평가와 함께 규제가 미래산업의 혁신을 저해한다는 반론도 나옵니다.
3. 조성은, 김웅과 대화방 '폭파'…수사 난항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김웅 의원과의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나온 뒤 공수처에 휴대전화를 제출한 사실이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조씨는 뉴스버스의 고발 사주 의혹 보도 후 신분이 노출되는게 싫어 김 의원과의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나왔다고 밝혔는데요. 조씨와 김 의원과의 대화방은 문제의 고발장을 최초로 전송한 손준성 검사가 김 의원에게 보냈는지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 단서로 꼽혀왔습니다. 이 때문에 손 검사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 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수처가 또 한 번 난관에 직면했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로 밝혀진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야당을 통한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로 밝혀진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조 전 부위원장이 지난해 2월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중도ㆍ청년ㆍ정책 정당 미래통합당 합류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20 [연합뉴스 자료사진] jeong@yna.co.kr (끝) 연합뉴스4. "추석 전 선제검사 받아라" 코로나 확산 우려
주말과 휴일 영향이 사라지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의 확진자 규모가 역대 최대까지 늘었습니다.
추석 연휴를 고리로 수도권의 유행이 전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 이동 전에 예방 접종을 하고 선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이동하는 인원이
지난해 추석보다 늘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20일 오전 8~10시, 귀경은 추석 당일인 21일 오후 2~3시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태풍 '찬투' 내일부터 직접 영향
제주에는 많은 비가 내렸고 앞으로도 더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제14호 태풍 찬투는 제주 서귀포 남쪽 먼 해상에서 느리게 이동하며
금요일 새벽(17일)에 제주 남쪽 해상을 통과하겠습니다. 이후 금요일 낮 동안 남해상을 통과하겠습니다. 따라서
내일(16일)부터 태풍의 직접영향을 받아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중부지방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태풍 '찬투' 북상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14일 오전 서귀포시 중문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1.9.14 jihopark@yna.co.kr 연합뉴스
#'화천대유' 의혹제기 이재명 "조선일보는 대선에서 손떼라"
# 추미애 "여권과 청와대에서도 손준성 엄호 세력 있어"
# 조용기 목사 별세
# 국민의힘, 오늘 8명 압축 1차 컷오프
# 공정위, 구글에 2천억원 과징금 부과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이 "도와주세요"가 아닌 "살려주세요"를 외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을 앞둔 요즘이 더 힘든데요. 명절을 쇠기 위해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지원금의 취지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고가의 전자제품도 좋지만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에서 제대로 쓰일 수 있다면, 자영업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