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경북 성주에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열흘만에 숨져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성주군에 살던 A 씨는 27일 오전 5시 40분쯤 성묘를 하던 중 발작을 일으켜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A 씨는 지난 17일 모더나 1차 백신 접종을 했는데 특별한 이상 반응은 없었다고 한다.
당국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경북에서 예방 백신 접종 뒤 누계 사망자는 73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38명, 아스트라제네카 31명, 모더나 4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