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코로나 도입을 위해 4개 분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하고 추후 공청회 등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가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포괄적으로 광범위하게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속도감 있는 예방접종과 안정적 방역상황 관리에 집중하면서 일상회복의 여정을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에는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도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일상회복위원회는 △방역·의료대응 △민생 △교육 △자치·안전 분야로 꾸려진다.
구체적인 내용은 토론회나 공청회 등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될 예정이다.
박 반장은 "국민과 서로 공감하고 공유를 할 것"이라며 "토론회나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들과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청회는 우선 다음달 중 두번 열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이날이나 29일쯤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