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연합뉴스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차관이 대기업으로부터 향응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은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 차관이 산업부 에너지수요정책관리단장으로 있던 지난 2015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요정에서 SK E&S로부터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 요정은 일인당 식사비가 46만원~50만원에 달하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업무 얘기는 하지 않고 지역난방 관련 얘기를 했다"며 "식사비는 내가 계산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일인당 10만원선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