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윤창원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 총재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의 질의에 대해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총재는 경제상황이 변화하면 11월에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있느냐는 박 의원 질문에 "단언하기는 어렵다"면서도 "11월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진행상황과 성장, 물가, 금융불균형, 대외여건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금리 인상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보다 조금 더 진전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