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난달 6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의 온·오프라인 신청이 29일 마감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아직까지 국민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본인이 사용을 원하는 카드사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기한 안에 신청하지 않은 경우 국민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며 신청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지난 21일까지 지급대상자의 98.7%인 123만 8000여 명에게 총 3094억 6000여 만원을 지급했으며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1만 6000여 명이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국민지원금 지급률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공받은 미신청자 명단을 활용한 우편발송과 각 동별로 미신청자를 파악해 개별 안내를 하는 등 지급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또 신청방법을 모르거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이 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 운영해 최대한 많은 시민이 국민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급신청 마감과 별개로 지급대상자 선정과 건강보험료 조정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11월12일까지 국민신문고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지급된 국민지원금은 올해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된다.
국민지원금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업소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광주시 전역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원칙적으로 배달앱에서는 국민지원금 사용이 불가하지만 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를 통해 주문하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