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첫 회를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구경이' 캡처배우 이영애의 복귀작 '구경이'가 2.64% 시청률로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1회 시청률은 2.64%였다.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이영애 분)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이다. 이영애가 2017년 방송한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4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첫 방송에서는 구경이가 나제희(곽성연 분)로부터 보험 사기 의심 사건을 의뢰받았다. 이때 구경이는 신원이 확실한 조사관 경수(조현철 분)를 믿을 수 없다면 얼굴도 모르는 게임 파티원 산타(백성철 분)를 즉석 섭외해 조력자로 쓴다고 해 나제희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실종돼 사망 인정을 받은 보험가입자 가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게 정황을 찾아달라는 사건에서, 구경이는 통영으로 내려가 보험가입자 김민규(김강현 분) 휴대폰이 실종 후 한 번 켜진 것을 추적해 그가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깨달았다.
아내 윤재영(박예영 분)이 김민규를 숨겨주고 있다고 추리한 구경이. 사건은 실마리가 풀리는 듯했으나 구경이를 피해 달아나던 김민규가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 사고를 계획한 것처럼 지켜보는 수상한 누군가가 있었고 그 정체는 케이(김혜준 분)였다.
엔딩에서는 수위 아저씨 사건 조사를 맡은 과거 경찰 시절 구경이와 케이의 만남, 현재 구경이와 케이의 모습이 교차해 다시 한번 사건으로 얽히게 될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2회는 오늘(3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