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물질 담긴 수조. 부산경찰청 제공부산의 한 공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50대가 독성물질이 담긴 수조에 빠져 숨졌다.
21일 오후 5시 35분쯤 부산 사상구 한 공업사에서 A(50대)씨가 3.5m 아래 중화조에 빠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안전바 설치를 위해 H빔 형태의 레일 위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아래로 추락했다.
A씨가 추락한 수조에는 독성물질인 수산화나트륨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