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박종민 기자3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0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지난 주말 20명대로 줄었던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대명를 넘어서며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이후 또다시 확산세로 돌아섰다.
누적 확진자도 7천 명대에서 불과 20여일 만에 8천 명대까지 돌파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 15명, 충주·진천 각 8명, 제천 5명, 음성 4명 등 모두 4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지역 사회감염이 30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8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2명이다.
여전히 백신 접종에 취약한 학생과 외국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각각 11명과 14명을 차지했고 돌파감염 사례도 3건이 확인됐다.
청주에서는 전날까지 3명의 확진자가 나온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이미 4명의 직원이 확진된 모 대기업 사업장과 관련해서도 직원과 가족이 추가로 나왔다.
전날에만 모두 12명의 집단감염이 확진된 제천 모 초등학교를 고리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학생 감염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또 음성에서는 전날까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모 인력회사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돼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묶였다.
기존 집단감염을 통한 추가 확진 사례도 이어져 청주 모 중학교 관련 4명(누적 50명), 충주 모 중학교 관련 2명(누적 9명), 외국인 사적모임 관련 5명(누적 14명), 진천 철근 가공업체 관련 한 명(누적 9명)이 각각 추가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현재까지 사망자 85명을 포함해 모두 803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