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울산시는 최근 요소수 품귀 사태로 경유차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지자 수송용 요소수 생산 현장 긴급 점검에 나섰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5일 오후 롯데정밀화학을 방문해 권의헌 생산본부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송 시장은 간담회에서 요소수 생산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행정적 지원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어 요소수 저장창고, 제조시설, 포장제품 등을 시찰했다.
송 시장은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수 문제는 우리 모두 고민하고 풀어야 하는 문제"라면서 "울산지역 기업이 소재 수급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는 말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시도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도록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요소수는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인 배출가스저감장치의 작동에 필수적인 환원용 화학재료다.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10만8톤으로 전국 유통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