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대전 유성구의 한 사우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사이 유성구 모 사우나를 매개로 7명이 더 확진됐다. 역학 조사 결과, 2명은 사우나 방문 손님, 1명은 종사자, 나머지 4명은 확진자의 가족 등 n차 감염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손님 1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 사우나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32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우나를 오는 14일까지 폐쇄했다. 또, 지난달 31일 이후 방문객들을 상대로 보건소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안심콜이나 수기명부를 통해 확인된 방문객은 649명이다.
대전에서는 전날 모두 22명이 신규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