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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등 189개 기업, 반도체 자료 美정부에 제출

미국/중남미

    삼성·SK 등 189개 기업, 반도체 자료 美정부에 제출

    美상무장관 "불만족시 추가조치 할 수도"
    문승욱 장관 "한국기업 추가조치 없을 듯"

    연합뉴스연합뉴스세계 189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미국 정부가 요구한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자료 제출 마감 시한인 8일(현지시간) 자정까지 자료를 제출한 기업은 189개로 파악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마감날인 이날 오후 상무부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앞서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 대만의 또 다른 반도체 기업인 UMC, ASE, 글로벌웨이퍼스 등도 자료를 냈다.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이스라엘의 파운드리 기업 타워세미컨덕터 등도 자료 제출을 마무리했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기업들이 자료제출에 협조적이었다면서도 국방물자생산법(DPA)상 제출한 자료가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으면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 지난 9월 말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일반적인 것에서부터 반도체 재고와 주문, 판매, 고객사 정보 등 민감한 정보에 이르기까지 26개 항목의 설문을 제시하며 이날까지 답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한미 양국간 현안 조율을 위해 9일 워싱턴을 방문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 기업의 반도체 자료 제출이 공감대 속에서 이뤄졌다며 미측의 추가 조치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 10일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한국 기업의 반도체 공급망 자료 제출 관련 사안을 비롯해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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