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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생산, 2분기 연속 전체 시·도에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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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업생산, 2분기 연속 전체 시·도에서 증가

    5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백신 접종 확대 등 영향…3분기 소매판매도 울산 제외 전 지역에서↑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통계청 제공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통계청 제공서비스업생산이 2분기 연속 전체 시·도에서 일제히 증가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비스업생산은 16개 광역시·도 전체에서 지난해 3분기보다 증가했다.

    인천이 4.7%로 증가율이 가장 컸고 이어 부산 4.4%, 서울과 강원 각각 4.3%, 충남 3.9% 등의 순이었다.

    3분기 서비스업생산 증가는 주로 운수·창고와 도소매, 보건·사회복지 등 부문에서 두드러졌는데 이들 업종 비중이 높은 인천과 부산 등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비스업생산은 직전 2분기에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4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전체 시·도에서 증가했는데 3분기에도 전체 지역에서 증가세가 이어졌다.

    3분기 소매판매도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해 3분기보다 증가했다.

    앞서 2분기에는 전년 같은 분기보다 소매판매가 증가한 지역이 제주와 서울, 부산 등 3개에 그쳤는데 3분기에는 울산(-2.9%)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에는 백화점과 면세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 부산(5.9%)과 서울(5.7%) 등 대도시와 제주(5.0%)가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통계청 이민경 서비스업동향과장은 "3분기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 3분기보다 늘긴 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면세점업계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울산의 소매판매 감소는 지난해 3분기 승용차와 휘발유 등 연료 판매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탓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코로나 사태에 대한 우리 사회 적응도 향상과 백신 접종 확대 그리고 지난 9월 있었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3분기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 호조 배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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