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 남애항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 활동 중 수산물을 불법 채취한 50대 등 3명이 해경에 적발됐다. 속초해양경찰서 제공강원 양양군 남애항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 활동 중 수산물을 불법 채취한 50대 등 3명이 해경에 적발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적발된 A씨(53)는 잠수용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입수해 멍게, 가리비, 해삼 등 수산물을 불법 포획·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B씨(57) 등 2명은 발사형 작살을 소지한 채 스킨스쿠버 활동을 한 혐의다.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모의총포 등의 제조·판매·소지를 금지하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스킨스쿠버 활동 중 불법 행위는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하고 건전한 해양레저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저해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