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제공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무대를 꾸민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AMAs)는 17일(현지 시간) 공식 SNS에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가 합동 공연을 한다고 알렸다. 두 팀은 지난 9월 발표한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 역시 18일 '우리의 친구' 콜드플레이와 '마이 유니버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에 콜드플레이 공식 트위터 계정은 보라색 하트 멘션을 보내 화답했다.
사랑의 힘이 국경, 규칙, 성별, 인종, 성적 정체성까지 모든 걸 초월할 수 있다고 노래하는 '마이 유니버스'는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지난달 9일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로 데뷔했고, 이 차트에 7주 연속 진입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메간 디 스탈리온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버터'(Butter) 무대를 펼친다. 메간 디 스탈리온은 지난 8월 발매된 '버터' 리믹스 버전의 피처링을 맡았다.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아티스트',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페이보릿 팝송'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2021 AMAs'는 오는 21일 저녁 8시(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된다. ABC 방송사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