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공식 트위터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미국 빌보드 '핫 100'에 6주 연속 진입했다.
빌보드가 9일(현지 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3일자)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 발매된 '마이 유니버스'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3위였다. 지난달 9일자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한 이래 6주째 진입했다.
'마이 유니버스'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전주 대비 1계단 오른 3위였다.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와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는 각각 11위, 13위였다. '팝 에어플레이'는 18위,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은 32위였다.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마이 유니버스'는 각각 10위, 9위였다.
콜드플레이의 아홉 번째 정규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수록된 '마이 유니버스'는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부터 아리아나 그란데까지 무수한 가수의 히트곡을 배출한 맥스 마틴이 프로듀싱했다.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은 "이 곡은 사랑의 힘이 모든 걸 초월할 수 있다고 노래한다. 국경, 규칙, 성별, 인종, 성적 정체성까지 모든 걸. 우리는 국경으로 나누어져 있거나 함께 있을 수가 없는데 이 노래를 통해서 어떤 것도 사랑의 힘을 막을 수 없다는 걸 말한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마이 유니버스' 외에도 '버터'(Butter), '다이너마이트'(Dynamite),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3곡을 이 차트에 진입시켰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버터'는 25위, '다이너마이트'는 43위, '퍼미션 투 댄스'는 49위였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버터'는 14위, '다이너마이트' 29위, '퍼미션 투 댄스' 32위였다.
'버터'는 지난달 23일 새로 생긴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주간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 차트는 최근 24시간 또는 최근 7일 동안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곡의 실시간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열리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AMAs)에서 메간 디 스탈리온과 함께 '버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