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연합뉴스
-(한국시리즈 총평) 올 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여기까지 와준 선수들 수고했고 고맙다. 1년 동안 고생한 코칭스태프와 팬들에게도 고맙다. 다들 수고 많았다.
-(시리즈가 어렵다 느낀 순간은?) 1,2차전을 하면서 좋은 흐름이 우리 쪽으로 안 오고 맥이 끊기는 걸 보면서. 그 흐름을 저 쪽에서 안 놓쳤고 우리는 끌려갔다.
-(올해 소득도 많을 것 같다) 경험이 없었던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내년은 무(無)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미라클 두산의 수훈 선수는?) 다 똑같다. 막판에 중간 투수들이 너무 많은 수고를 해줬다. 야수들도 몸 안 좋은 상황에서 말 안하고 묵묵히 해줘서 여기까지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