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과 무하마드 살라흐,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팀의 에이스로 없어선 안 될 선수라는 것과 함께 또다른 연결고리가 있다. 바로 비디오판독(VAR)으로 가장 많은 골을 놓친 것.
미국 ESPN은 18일(현지 시간) EPL 870경기를 분석해 손흥민, 마네, 살라흐가 VAR로 각각 4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EPL은 2019-2020시즌부터 VAR을 도입했다. 이 기간 손흥민은 VAR로 4골을 날렸다. 세 번은 자신의 오프사이드로, 한 번은 동료 루카스 모라의 오프사이드.
동료의 득점까지 포함하면 손흥민과 마네로 압축된다. 손흥민과 마네는 총 6차례 VAR 취소 골과 연결됐다. 손흥민의 오프사이드로 세르주 오리에와 해리 케인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항상 VAR 불운만 따르던 것은 아니다. ESPN은 손흥민이 VAR로 두 차례 페널티킥 득점을 얻은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VAR로 각각 4골을 얻은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아스널)과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는 최대 수혜자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