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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돌파감염 뚜렷…경남 추가접종 최대 2개월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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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 돌파감염 뚜렷…경남 추가접종 최대 2개월 단축

    핵심요약

    60세 이상·감염취약시설 6개월→4개월
    50대 연령층·우선접종직업군 6개월→5개월

    고위험군 등을 중심으로 추가 접종이 진행 중이다. 황진환 기자고위험군 등을 중심으로 추가 접종이 진행 중이다. 황진환 기자경상남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6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추가 접종 간격을 대상별로 최대 2개월 단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접종 완료 4개월 이후로 단축한다. 50대 연령층과 군인·경찰·소방 등 우선 접종 직업군 등은 5개월 이후로 줄인다.

    델타 변이 유행과 접종 완료 후 시간 경과에 따른 효과 감소로 늘고 있는 확진자와 중증 확잔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조처다.
     
    현재 고령층의 경우 접종 완료 4개월 이후부터 돌파 감염이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 최근 도내 요양·정신병원과 경로당 중심으로 고령층 돌파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도는 고위험군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추가 접종을 지난 1일부터 일찍 시작했다. 현재 추가 접종률은 대상자의 45.1%로, 전국 평균 30.7%보다 높다.

    요양병원 입원·종사자와 의료기관 내 보건의료인력 등 기관 자체 접종 대상자는 17일부터 추가 접종을 시작했다. 요양시설 등 방문접종이 필요한 감염취약시설은 보건소와 일정 협의 후 최대한 신속하게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종 간격 단축에 따른 추가된 개별 예약 대상자 중 신속한 접종을 원한다면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도 22일부터 가능하다. 개별 사전예약은 22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6일부터 접종받는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이며, 의료기관 백신 수급 상황과 기본접종 이력에 따라 백신 종류가 결정된다.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으로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고 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도민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추가 접종과 함께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위중증·사망이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60세 이상과 고위험군들은 신속하게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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