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런닝맨' 김종국이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운 사람) 의혹을 직접 언급했다.
가수 김종국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정돈된 회의실 분위기에 "제 도핑 테스트 준비하냐"고 물었다. 이에 양세찬은 "연예인 아니냐. 연예인이 무슨 도핑테스트냐"라고 답했다.
또 김종국은 "웬만하면 그런 말 하면 '아유'하고 넘어가는데 '안양 꼬라지' 한 번 보여주려고 한다. 끝까지 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분이 (김)종국이를 잘 몰라서 그런 것 같다"고 위로했다.
최근 캐나다 헬스 유튜버 그렉듀셋은 김종국에게 로이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박민철 변호사와 동석해 곧장 반박에 나섰다.
그는 "저는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죄가 있다면 열심히 운동한 것뿐"이라며 "법을 우선으로 하겠다. 연예인 생활을 27년 했는데 제가 지켜보고 그냥 감수하기에는 도를 지나쳤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김종국과 관련된 그렉듀셋의 유튜브 영상은 모두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