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제공'어쩌다벤져스'에 치명적인 위기 상황이 닥친다.
21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어쩌다벤져스'의 캡틴 이형택이 부상으로 인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전설들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주장 없이 경기를 치른다.
그간 단 한 번도 선발 출전에서 빠진 적 없었던 그였기에 부상의 아쉬움은 배가 됐다. 이에 이형택은 "팀이 지는 건 원하지 않지만 우왕좌왕했음 좋겠네"라며 벤치에 남게 된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뿐만 아니라 '뭉쳐야 찬다' 시리즈 최초로 이형택 없는 색다른 수비진을 형성한다고 해 이날의 선발 라인업 역시 궁금해진다.
포지션까지 변경하며 주장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어쩌다벤져스'는 굳은 다짐을 하며 경기에 임한다. 그러나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 위기에 처하고 몸싸움 끝에 유혈 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전설들의 고비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과연 '어쩌다벤져스'가 주장 이형택의 공백이라는 치명적인 위험을 극복하고 3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태권도 전설 이대훈의 360도 회전 발리슛이 공개된다. 이동국 코치를 향해 "아무렇게나 주시면 돼요"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인 그는 날아오는 공을 깔끔하게 받아치며 태권도 레전드의 품격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경기 내내 안정환 감독의 장난기 가득한 구박을 듣던 이동국 코치가 "권투 글러브 가져와"라며 반격을 시도, '감코진'(감독+코치진) 사이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장 이형택 없이 치러지는 '어쩌다벤져스'의 여덟 번째 공식경기는 오늘(21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