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와 김정근 MBC 아나운서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송인 이지애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3일 CBS노컷뉴스에 "이지애 아나운서가 평소 앓고 있던 기저 질환으로 치료 중이라 백신 접종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며 "1일 오후 양성으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이지애의 남편 MBC 김정근 아나운서 역시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함께 촬영을 진행한 스태프를 비롯해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이지애는 2014년 KBS를 퇴사하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이지애는 현재 EBS1 '부모' MBC '생방송 연금복권 720+'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김정근 아나운서 또한 '실화탐사대' 등의 진행을 맡고 있다.
연일 4~5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배우 정우성, 고경표, 김수로 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연예계도 다시금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