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문 후보자의 국민의힘 당적 보유 전력이 도마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은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다 사임하고 특정 정당에서 경선 관리를 맡았는데, 당파색을 분명히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문 후보자는 '야당 몫' 중앙선관위원으로 추천된 직후인 10월까지 약 4개월간 국민의힘에 입당해 활약했다.
문 후보자는 "전혀 심각한 일이 아니다. 그 전에 우리 선배들도 특정 정당에 가서 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정 정당에 갔다가 중앙선관위로 돌아온 선례가 있느냐'는 후속 질문에는 "아니, 그건 아니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