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의 청소년 예방접종에 학부모·학생 반발이 불거진 가운데 정부가 12세 이상 청소년의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학생들의 경우 집단발생 사례 중 80%는 학교 또는 학원이 기반이다. 또 소아·청소년이 성인보다 인구당 확진자 발생비율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그런데 청소년 예방접종률이 낮으니까 코로나19가 더 빠른 속도로 전파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연령별로 16~17세의 백신 접종완료율은 약 64%, 12~15세는 약 13% 정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