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현과 김지영. WKBL 제공하나원큐가 긴 7연패 사슬을 끊었다.
하나원큐는 9일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6대6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하나원큐는 시즌 두 번째 승리(12패)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6승8패 4위를 유지했다.
3쿼터까지 스코어는 53대57, 4점 차로 뒤졌다. 연패가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
4쿼터 신지현과 김지영이 동시에 폭발했다. 신지현은 55대57에서 동점, 역전 득점을 올렸고, 이어 김지영이 득점 레이스에 가담했다. 계속된 신지현, 김지영의 득점으로 하나원큐는 종료 3분31초를 남기고 72대63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신지현과 김지영이 4쿼터에서만 25점 중 19점을 합작했다. 신지현은 15점, 김지영은 17점을 기록했다. 양인영도 15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