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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00명 확진…입원 환자 첫 1500명 넘어 '병상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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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100명 확진…입원 환자 첫 1500명 넘어 '병상 부족'

    핵심요약

    10일 오후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개 시군에 100명입니다. 전날에는 206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역대 하루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그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입원 환자도 처음으로 1500명을 넘으면서 10일 오전 10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94.8%이지만, 오후에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병상은 거의 꽉 찬 상태입니다.

    10일 오후 기준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13개 시군에 100명이다. 전날에는 206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역대 하루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지 하루 만에 그 기록을 경신했다. 박종민 기자10일 오후 기준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13개 시군에 100명이다. 전날에는 206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역대 하루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지 하루 만에 그 기록을 경신했다. 박종민 기자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명대에 진입하며 역대 하루 최다 발생 하루 만에 그 기록을 경신하는 등 방역 지표가 위기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13개 시군에 100명, 사망자는 1명이다.

    자택 격리 중이던 70대 환자 1명이 숨지면서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6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밤 확진된 50명을 포함해 양산 28명, 사천 27명, 창원 23명, 통영 6명, 합천 6명, 거제 2명, 남해 2명, 김해 1명, 진주 1명, 밀양 1명, 고성 1명, 하동 1명, 함양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자다.

    이 가운데 73%인 73명은 도내 또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선 접촉자다, 24명(24%)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양산 소재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2명이 추가돼 28명으로 늘었다. 함안 소재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늘어 63명으로 집계됐다.

    12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299명(지역 1291명·해외 8명)이다. 1일 94명, 2일 99명, 3일 114명, 4일 137명, 5일 121명, 6일 129명, 7일 156명, 8일 193명, 9일 206명, 10일 오전까지 50명이다.

    전날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200명대에 진입하며 역대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그리고 세 자릿수 확산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3일~9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도 1천 명을 넘었다. 1056명이 발생했고, 하루 평균 150.9명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창원 35.7명, 양산 29.4명, 함안 16명, 김해 16.3명 등의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그러나 인구 기준(10만 명당)으로 보면, 함안이 무려 25명으로 가장 확산세가 심하다. 이어 양산 8.3명, 합천 7.9명, 통영 5.6명 등의 순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2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2.2%, 3차 접종률은 10.2%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6394명(입원환자 1518명·퇴원 1만 4816명·사망 6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입원 환자가 1500명을 넘어섰고,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7명, 재택치료자는 214명이다.

    현재 병상 상황도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1254개 병상 중 1189개 병상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94.8%에 이른다. 잔여 병상은 62개뿐이다. 오후에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병상이 거의 꽉 찬 상태다. 오는 13일 창원대 기숙사를 240개 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면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중증 병상 가동률도 97개 병상 중 80개 병상이 사용 중으로, 82.4%에 달한다. 조만간 행정명령으로 삼성창원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의 중증 전담 병상 18개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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