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전남 순천 모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고흥지역에서도 수협공판장을 고리로 하는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남 14개 시군에서 총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2일 올 들어 최다인 83명에 비해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목포 5명, 여수 5명, 순천 15명, 광양 3명, 구례 2명, 고흥 8명, 화순 2명, 장흥 7명, 무안 4명, 함평 2명, 영광 1명, 장성 1명, 진도 2명, 신안 1명 등이다.
유형별로는 자가격리 중이거나 수동 감시 중 25명이 확진됐고 지인.가족 간 감염이 17명, 타 지역 접촉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이 각각 8명이다
순천에서는 모 교회 발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8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13명(순천 11명, 여수 1명, 광양 1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교인 100여 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3명이 발생한 함평에서는 어린이 집과 관련해 가족과 지인 2명이 확진됐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식당 종업원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고흥에서는 지난 12일 수산 중개업 관련 5명이 확진된데 이어 수협 공판장에서 일하는 중매인 3명이 추가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