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지난 13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5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충주의 한 공부방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새롭게 확인되는 등 학생 감염과 돌파 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4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청주·충주 각 25명, 제천 11명, 음성 7명, 진천 5명, 옥천·영동 각 4명, 보은 3명, 괴산·단양 각 한 명 등 증평을 제외한 10개 시군에서 8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직장동료, 지인 등 지역사회 감염이 54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22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9명이다.
이 가운데 추가 접종(부스터샷) 6명을 포함한 돌파감염이 전체 절반이 넘는 46명을 차지했다.
충주에서는 전날까지 모두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한 공부방을 고리로 한꺼번에 모두 10명의 집단감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또 기도회 관련 한 명(누적 17명), 고등학교 관련 2명(누적 9명), 초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8명)도 각각 추가로 확인됐다.
청주에서는 상당구 어린이집 관련 4명(누적 12명)과 청원구 병원 관련 5명(누적 46명)이 확진됐고 상당구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와 관련해 보은에서도 확진자 한 명(누적 71명)이 더 나오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음성 식료품 제조업체 관련 충주 한 명(누적 15명),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7명), 제천 교회 관련 한 명(누적 22명), 사적모임 관련 2명(누적 17명), 보은 교회 관련 2명(누적 9명), 옥천 어린이집 관련 한 명(누적 22명), 중학교 관련 한 명(누적 7명), 진천 사적모임 관련 한 명(누적 10명) 등이 각각 추가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97명을 포함해 모두 989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