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내년에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8대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대비해 대구지검이 유관기관과 선거범죄 집중 단속에 나선다.
대구지방검찰청은 15일 대구·경북선거관리위원회, 대구·경북경찰청과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선거범죄 단속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끼리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집중 단속 대상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등 여론 조작 △공무원과 단체 등의 불법적인 개입 등 세 가지 범죄다.
해당 위법행위가 확인될 시 철저히 수사해 엄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지검은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구성했다. 전담수사반은 단계별 특별근무를 실시하는 등 관련 수사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사반 활동 기간은 양대 선거 공소시효 완성일까지다.
아울러 참석한 유관기관들은 선거사건의 중요성과 단기공소시효 등을 고려해 상시 협력을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초기부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지검은 "선거범죄 적발시 대상자의 신분, 지위, 소속 정당을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함으로써 공정한 선거문화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