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15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육가공업체 확진자 집단 발생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있는 한 육가공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6명이 쏟아져 나왔다.
음성군은 15일 해당 업체에서 직원 6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이 업체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이튿날 직원 2명이 확진되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전수검사에서 감염사실이 드러났다.
확진된 66명 가운데 30명은 외국인이며,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직원들이 있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음성군은 추가 확산을 막기위해 해당업체의 조업을 중지시켰으며, 업체 내 공장동과 사무동, 기숙사동에 대한 방역소독을 벌이는 한편, 접촉자 분류와 감염경로 추적 등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