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까지 불켜진 선별검사소. 연합뉴스단계적 일상 회복 이전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전환을 앞두고 전북에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15일) 도내 신규 확진자는 모두 150명(7624~7773번)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125명)에 이어 일주일 만에 최다 확진 기록을 다시 썼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33명), 김제(22명), 고창(13명), 익산(11명), 완주(5명), 정읍·남원(각각 2명), 진안·해외입국(각각 1명) 등의 순이다.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병원 등 다양한 시설과 직장과 지인 모임을 통해 감염이 확산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동과 만남 최소화,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등 지역사회의 동참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79%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9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