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1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푸르메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보조금24' 전국 개통식에서 '국민과의 대화' 토론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정부가 국가보조금 혜택을 알려주는 '보조금24' 서비스의 대상을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으로 확대한다.
행안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 장애인 복지관에서 보조금24 2단계 서비스 개통식을 열고 서비스 확대를 알린다.
지난 4월 개통된 보조금24는 전자정부서비스 정부24(www.gov.kr)에 접속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국가보조금을 확인하고 신청하는 서비스다.
그동안의 1단계 서비스는 양육수당,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등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362개의 보조금 서비스를 대상으로 했다.
2단계 서비스에서는 여기에 주민등록상 거주지역에서 제공하는 지자체 혜택 중 3천277개를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예를 들어 서울 거주자는 서울청년수당, 저소득 주민 건보료 지원,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인천 거주자는 어업인 안전보험 지원, 다가녀가정 양육비지원 등 보조금 혜택을 소개받아 신청할 수 있다.
대전은 여성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지원, 명절 어려운 이웃 위문 등의 혜택을, 부산은 노인·장애인 의치보철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저소득 주민생활안정 지원 등의 보조금을 주고 있다.
정부는 내년 시작할 3단계 서비스에서는 공공기관과 교육청의 서비스를 추가하고 개별 보조금 신청 기간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