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설치된 창문 환기형 공기정화 시스템. 강서구 제공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달 말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96개소에 창문 환기형 공기정화 시스템 173대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2021년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어린이집별 수요조사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대상 어린이집 96개소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설치에 들어갔다.
구는 이번 창문 환기형 공기정화 시스템 설치 이외에도 공기청정기 관리비 지원 등을 통해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미세먼지, 바이러스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