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지하철 와이파이 빵빵 터진다 "기존보다 5배 빨라져"

IT/과학

    지하철 와이파이 빵빵 터진다 "기존보다 5배 빨라져"

    지하철에 설치된 와이파이. 연합뉴스지하철에 설치된 와이파이. 연합뉴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지하철 객차 안에서 Wi-Fi 6E를 이용할 수 있도록 6㎓ 대역 일부(5,925~6,425㎒, 500㎒ 폭)의 출력기준을 상향(25㎽ → 250㎽)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관련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Wi-Fi 6E는 6㎓ 대역(5,925~7,125㎒)까지 이용하는 Wi-Fi 표준으로 기존 Wi-Fi 대비 최대 5배 빠른 속도를 보유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과기부는 2020년 10월 세계 2번째로 6㎓ 대역을 Wi-Fi 6E로 공급했지만, 6㎓ 대역을 이용하고 있는 기존 무선국을 보호하기 위해 지하철 내 Wi-Fi 6E 출력을 매우 낮은 수준(25㎽)으로 제한해왔다.
     
    산업계에서는 지하철 객차 안에서 Wi-Fi 6E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 대역 출력기준 완화를 요청했고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전문가로 연구반을 구성, 간섭실험, 이해관계자 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과기부는 논의 결과에 따라 기술기준을 개정하기로 했다.
     
    우선, 지하철 내 6㎓ 대역 이용출력을 10배(25㎽ → 250㎽) 상향해 지하철에서도 Wi-Fi 6E 공유기(200~250㎽)를 설치·이용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6㎓ 대역 기존 무선국 보호를 위해 지하철 Wi-Fi 6E의 이용폭은 5,925~6,425㎒로 제한된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지하철 내 6㎓ 대역 이용출력이 10배(25㎽ → 250㎽) 상향된다. 과기부 제공 지하철 내 6㎓ 대역 이용출력이 10배(25㎽ → 250㎽) 상향된다. 과기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행정예고 기간(12. 22~ 2022. 2.21)동안 추가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 고시 개정안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국가법령정보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지하철 Wi-Fi라는 대국민 서비스 품질 제고 관점에서 이번 규제완화를 과감히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