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우. 강원FC 제공강원FC가 임창우(29)와 재계약했다.
강원은 22일 "수비수 임창우와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임창우는 2011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대전 하나시티즌을 거쳐 2016년부터 해외에서 활약했다.
알 와흐다(UAE)와 계약이 끝난 뒤 올해 강원에 입단했다. 무적 상태로 6개월 공백기가 있었지만, K리그1 28경기와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FA컵에서도 골을 터뜨리면서 강원 창단 첫 준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임창우 "팀이 없을 때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강원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재계약에 고민은 없었다. 국내 복귀 후 오랜만에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를 뛸 수 있어 기쁜 한 해였다"면서 "올해 팀 성적이 저조해 선수로서 죄송한 부분이 많았는데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기쁘게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