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검체를 제출하는 시민들의 모습. 황진환 기자경북 동해안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경주 학교와 포항 피아노학원 관련 발생 여파로 지난 22일 하루 62명이 발생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주 29명, 포항 27명, 울진 5명, 영덕 1명 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주는 학교 관련 8명(가족 7명, 지인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6명, 기존 확진자의 가족 8명과 지인 7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655명으로 늘었다.
포항은 포항 소재 피아노 학원 관련 가족 7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6명, 기존 확진자의 가족 7명과 지인 7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324명이 됐다.
울진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5명이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212명이 됐다.
영덕은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70명으로 늘었고, 울릉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누적 확진자 14명을 유지했다.
지역 집단감염으로는 23일 0시 기준 경주 학교 관련 133명, 포항 피아노학원 관련 72명으로 각각 늘었다.
한편,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927명, 하루평균 132.4명이 확진됐고 현재 7792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