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플레이 제공 창작 뮤지컬 '니진스키'가 5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3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오는 '니진스키'는 '무용의 신'으로 불린 천재 발레리노 니진스키의 삶과 예술을 그렸다. 1900년대 초 서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한 예술가의 삶을 다루는 '쇼플레이'의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3부작 중 첫 번째로 공연한 작품이다.
13명의 캐스팅을 공개됐다. 20세기 가장 뛰어난 남자 무용수이자 예술감독이기도 한 니진스키 역으로는 초연에 참여했던 김찬호, 정동화, 정원영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니진스키와 스트라빈스키를 발굴하고 '발레 뤼스'를 창단한 불멸의 제작자 디아길레프 역은 김종구, 박민성, 조성윤이 연기한다. 세 배우는 2월 23일 개막하는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인 '디아길레프'에서도 디아길레프 역을 맡는다.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곡을 쓰는 천재 작곡가이자 현대 음악의 '차르' 스트라빈스키 역은 최호승, 이동수, 김지훈이, 끝까지 니진스키를 응원하며 곁을 지키는 그의 아내 로몰라 역에은 최미소와 박규연이 이름을 올렸다.
제작사 측은 "문화예술이 가장 번성했던 파리의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작품인 뮤지컬 '니진스키'는 초연 당시, 마니아 층의 탄탄한 지지를 받아 진행했던 작품이다. 올해 2월에는 뮤지컬 '디아길레프', 5월에는 뮤지컬 '니진스키'를 연달아 개막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