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서 제출하는 장종태 서구청장. 서구 제공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장종태 서구청장이 오는 14일 구청장직을 사퇴한다.
서구는 3일 장 청장이 서구의회를 방문해 이선용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그 직을 사임하려면 사임일 10일 전까지 지방의회 의장에게 사임일을 적어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남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해 구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행복동행 서구를 위해 공직자들은 변함없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장 청장은 지난달 7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