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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소방서에 도착한 손편지 '훈훈'

    강릉소방서에 도착한 손편지. 강릉소방서 제공강릉소방서에 도착한 손편지. 강릉소방서 제공지난해 여름 응급상황을 맞은 아버지를 구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가 강릉소방서에 도착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7일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편지를 보낸 사람은 지난해 8월 응급상황에서 구조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고 회복한 남성의 가족이다.  

    편지에는 "지난해 8월 31일 오후 5시쯤 등명해변에서 어머니가 저에게 아버지께서 떨고 있어 무섭다고 울먹이며 119에 신고하라고 시켰다"며 "신고한 지 10분도 안 돼 구급차가 도착해 아버지의 상태를 살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무더위에 방호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은 고열로 의식이 희미했던 아버지에게 산소호흡기 등을 이용해 응급조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당시 비도 내리고 방호복을 입고 있어 운전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어머니를 위로하며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아버지를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글쓴이는 특히 "응급상황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환자의 건강을 기원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제눈에 보여 큰 감동을 받았다"며 "소방관님들 늘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셔서 시민들 곁에 계셔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당시 출동한 직원은 옥계119안전센터 정동지역대 소방위 김민, 소방교 김정래 소방관이다. 이송했던 환자는 폐혈증에 쇼크상태까지 왔지만 신속한 응급조치와 병원 치료로 2주간 회복과정을 거쳐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소방서는 유천119안전센터 로비에 편지를 게시하고 전 직원이 감사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새해부터 이런 감사의 편지를 받으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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