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올해 질병청 발표 코로나19 검사수에 오류…4만여건 차이도

보건/의료

    올해 질병청 발표 코로나19 검사수에 오류…4만여건 차이도

    • 2022-01-08 15:04

    질병청 "격리해제 전 검사 등 동일인 중복검사 수 배제 안 돼 수정"

    연합뉴스연합뉴스방역당국이 최근 6일간 발표한 코로나19 검사 건수에 오류가 확인됐다면서 8일 이를 모두 수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앞서 2~7일 6일간 오전 9시 30분께 발표한 코로나19 의심환자 검사 수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처음 검사를 받은 것 외에 격리해제 전 검사, 중간 검사, 주기적 검사 등이 포함돼 동일인의 중복 검사 사례를 제외했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질병청은 작년까지는 전산시스템에서 중복 사례를 자동으로 제외해 왔는데, 올해 1일(발표일 기준 2일) 검사대상부터 시스템에서 제외가 안 돼 이런 오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질병청이 2~7일 발표한 의심환자 검사 수는 수정 수치와 비교해 2만 3937~4만 2483건 많다.

    방대본이 매일 발표하는 코로나19 의심환자 검사 수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 등은 모두 잠정 집계치인 만큼 지금껏 꾸준히 조정돼 왔으나, 시스템상 문제로 인해 하루 수만 건씩 6일간의 발표 수치가 한 번에 변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질병청이 의심환자 검사 수를 최대 하루 4만여건 많게 발표했다가 바로잡으면서 '방역지표'로 꼽히는 검사 양성률도 일별로 1.6~1.7%에서 2% 수준으로 다소 상승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