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어터 제공 공연 제작사 엠씨어터는 뮤지컬 '썸씽로튼'에 김동완이 '닉 바텀', 최재림이 '셰익스피어' 역에 추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두 배우는 오는 2월 공연부터 합류한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1595년 영국 르네상스 시대가 배경이다. 국민작가 셰익스피어와 영세한 극단을 운영하는 닉 바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셰익스피어의 인기를 뛰어넘을 히트작이 절실했던 닉 바텀은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를 찾아가 미래의 극장에서 대박칠 작품이 무엇인지 묻는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뮤지컬'이라고 답한다. 뮤지컬의 기원을 뮤지컬로 풀어낸 '썸씽로튼'은 셰익스피어, 노스트라다무스 같은 실존 인물에 상상력을 더하고 허구의 캐릭터를 적절히 섞어 독창적 스토리를 완성했다.
김동완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벽을 뚫는 남자' 등에서 코미디 연기를 능청맞게 소화했다. 2인극 뮤지컬 '헤드윅', 연극 '렁스'에서는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최재림은 2021년 뮤지컬계를 뜨겁게 달군 스타다. 뮤지컬 '시카고'에서 빌리 플린 역으로 출연해 선보인 복화술 장면은 온라인에 공개된 후 조회수 270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전 세계 라이선스 초연한 뮤지컬 '하데스타운'에서 헤르메스 역을 맡기도 했다.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4월 1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