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컴퍼니 제공 스릴러 로맨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11일 제작사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1차 라인업 배우 중 류정한, 홍광호, 신성록, 윤공주, 아이비, 민경아는 2월 20일 공연을 끝으로 2차 라인업 배우에게 바통을 넘긴다.
'지킬·하이드' 역은 박은태와 전동석, 카이가 캐스팅됐다. 박은태·전동석은 이전 시즌에서 같은 역할을 맡은 적 있고, 카이는 첫 무대다. '루시' 역은 선민과 정유지, 해나가 맡는다. 선민은 1차 라인업에도 포함됐던 배우이고, 정유지는 새로운 루시로 발탁됐다. 해나는 2019년 시즌 때 함께 했다. '엠마' 역은 1차 라인업 배우 조정은과 최수진은 계속 무대에 오르고 민경아 대신 이지혜가 7년 만에 합류한다.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1886)을 각색했다.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지킬과 하이드라는 인물을 통해 조명한다.
이 작품은 2004년 국내 초연한 후 누적 공연 횟수 1410회, 누적 관객 수 150만 명,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2월 25일부터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2차 라인업으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