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연합뉴스한국 선수들이 소니오픈 첫 날 주춤했다.
김시우(27)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공동 62위에 자리했다.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재미교포 케빈 나와 7타 차.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경훈(31)과 강성훈(35)이 1언더파 공동 81위로 김시우 뒤를 이었다. 임성재(24)는 1오버파 공동 119위로 지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 공동 8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케빈 나가 소니오픈 2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케빈 나는 지난해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5승째를 수확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곁들였다. 짐 퓨릭(미국)과 러셀 헨리(미국)가 8언더파로 케빈 나를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