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연상호 감독의 독특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미국 로튼 토마토 선정 2021 최고의 호러 시리즈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가 매해 최고의 영화와 시리즈를 선정해 발표하는 골든 토마토 어워즈에서 '지옥'은 2021년 최고의 호러 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19일 공개한 '지옥'은 지금까지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유지하고 있다.
로튼 토마토는 '지옥'에 관해 "연상호 감독의 악마 같은 상상이 만들어낸 '지옥'은 놀라운 콘셉트로 인간의 본질을 깊게 탐구한다"고 전했다.
'지옥'의 뒤를 이어 2위는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이블: 시즌 2', 3위는 애플TV의 '콜스(Calls)', 4위는 넷플릭스 시리즈 '어둠 속의 미사', 5위는 공포의 아이콘 '처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로튼 토마토 캡처'지옥'은 공개 직후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등 71개국 넷플릭스 톱(TOP) 10 리스트를 차지했다. 또한 3일 만에 4348만 시청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 10 TV(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공개 전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다.
작품을 본 해외 매체는 "'지옥'은 여러분의 영혼을 겨냥하는 한국 블록버스터 시리즈다. 이 작품의 가장 뛰어난 점은 집단적인 무력감이라는 대중의 감정을 매우 구체적으로 포착한 것이다"(인디와이어) "연상호 감독의 매력적이면서 섬뜩한 드라마"(BBC) "'지옥'은 미친 듯이 훌륭하다. 10년 뒤에도 여전히 회자될 작품"(가디언) 등의 호평을 보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