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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사전청약 경쟁률 10대1…3기 신도시 공공분양 흥행

경제 일반

    4차 사전청약 경쟁률 10대1…3기 신도시 공공분양 흥행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 마감…1만 3552호에 13만 5907명 몰려
    3기 신도시 경쟁률 고양창릉 36.6대 1, 남양주왕숙 19.7대 1, 부천대장 16.5대 1로 특히 높아
    하나뿐인 서울 지역 신혼희망타운 대방지구, 역대 최고 경쟁률 66.9대1 기록
    국토부 "올해 사전청약 물량, 지난해 약 2배 7만호로 늘릴 것…3기 신도시 물량도 1.2만호로 확대"

    2021년 공공분양 4차 사전청약 접수결과(공공분양). 국토교통부 제공2021년 공공분양 4차 사전청약 접수결과(공공분양). 국토교통부 제공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13만여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10대 1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받았던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1만 3552호에 13만 5907명이 몰려 경쟁률이 10대 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유형별로 공공분양주택은 6400호에 11만 707명이 신청해 17.3대 1의 경쟁률을, 신혼희망타운은 7152호에 2만 5200명이 접수해 3.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고양창릉 36.6대 1, 남양주왕숙 19.7대 1, 부천대장 16.5대 1 등 3기 신도시의 경쟁률이 주로 높았다.

    고양창릉지구의 84㎡유형이 165.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고양장항 84㎡테라스형(복층)유형 경쟁률도 86.1대 1에 달했다.

    또 남양주왕숙, 부천대장은 입지에 비해 분양가가 3~5억원대로 낮아 각각 1601호, 821호 공급에 3만 1505명, 1만 3552명씩 몰려 경쟁률이 19.7, 16.5를 기록했다.

    2021년 공공분양 4차 사전청약 접수결과(신혼희망타운)2021년 공공분양 4차 사전청약 접수결과(신혼희망타운)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유일한 서울지역인 대방지구가 역대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중 최고 경쟁률인 66.9대1로 마감됐다.

    특히 국토부는 전용면적 55㎡ 이상 유형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쟁률이 높았던 점을 고려해 올해 1분기부터 전용 55㎡ 이상 평형 공급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중형 평형(전용 60~85㎡)도 도입할 계획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공공분양주택에서 30대(42.2%), 40대(27.7%)가 많았고, 신혼희망타운은 역시 30대(73.6%), 20대(14.3%)가 대부분이었다.

    신청자 지역별로는 서울이 35.5%, 경기·인천이 64.4%에 달해 서울 거주자 중에도 경기도·인천 지구 입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연합뉴스국토부는 신청자의 청약통장 적정여부 등을 확인한 후,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다음 달 17일(목)에 당첨자를 우선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당첨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으로, 신청자는 사전청약.kr에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총 16만 9천여호를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계획 가운데 공공분먕 3만 2천호를 포함한 총 3만 8천호 공급을 마쳤다.

    4차례에 걸친 공공‧민간 사전청약 과정에서 공공분양 기준 평균 경쟁률은 17.3대1로, 최근 5년 수도권 평균 경쟁률 2.6대 1보다 훨씬 높았다.

    국토부는 지난해 사전청약 접수 결과 30대 비중이 51%에 달한 반면 30대 이하의 서울아파트 매수비중은 7월 44.8%에서 11월 39.9%로 떨어졌다며 젊은 세대의 추격 매수 심리 진정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2022년 1분기 사전청약 공급계획. 국토교통부 제공2022년 1분기 사전청약 공급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이를 토대로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지난해의 약 2배에 달하는 7만호(공공분양 3만 2천호, 민간분양 3만 8천호)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공공·민간의 기존 분양예정 물량 39만호에 사전청약 공급을 더하면 예전보다 30% 이상 많은 46만여호가 공급된다.

    특히 정부는 3기‧2기 신도시, 수도권 등 선호 입지에 매분기 1만호 이상 공급할 계획으로, 3기 신도시 물량은 지난해 9천호에서 올해 1만 2천호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1분기에는 다음 달 8일(화) 약 2천호 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말 약 4200호, 3월말 9100호 등 총 3차례에 거쳐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검단, 화성동탄2, 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약 1만 5300호에 사전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또 국토부는 4분기에는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서울‧수도권에 4천호 가량을 공급할 계획이고, 수요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공공자가주택도 처음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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