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소녀시대 공식 페이스북소녀시대 태연이 엠넷 '퀸덤2'를 진행한다.
엠넷 '퀸덤2' 제작진은 태연이 MC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제작진은 태연을 "지난 2007년 글로벌 걸그룹 '소녀시대'로 성공적으로 가요계 데뷔한 이후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 세계로 '믿고 듣는 보컬퀸'이라 불리며 가요계 원톱 솔로 아티스트로 16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뮤지션"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태연은 K팝의 글로벌을 리드한 대표 뮤지션으로 국내외 폭넓은 음악 팬층을 갖고 있고, 무엇보다 후배 걸그룹들에게는 닮고 싶은 롤모델로 프로그램 내 진행자 역할을 넘어 다양한 롤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태연은 2007년 데뷔한 소녀시대의 리더이자 메인보컬이다.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인기 그룹으로 '소녀시대', '지'(Gee), '오!'(Oh!), '런 데빌 런'(Run Devil Run), '훗'(Hoot), '더 보이즈'(The Boys),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미스터 미스터'(Mr. Mr.), '파티'(Party), '라이언 하트'(Lion Heart), '홀리데이'(Holiday)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받았다.
태연은 2015년 멤버 중 처음으로 첫 번째 미니앨범을 내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아이'(I), '레인'(Rain) '와이'(Why), '파인'(Fine), '썸띵 뉴'(Something New), '사계'(Four Seasons), '불티'(Spark), '해피'(Happy), '왓 두 아이 콜 유'(What Do I Call You), '위크엔드'(Weekend)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발표했다. 지난 17일 발매한 '캔트 컨트롤 마이셀프'(Can't Control Myself)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내달 정규 3집 발매를 앞뒀다.
2019년 8월 첫선을 보인 '퀸덤'은 K팝 정상급 아이돌 6개 팀이 한날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경쟁하는 컴백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AOA·(여자)아이들·러블리즈·마마무·오마이걸·박봄이 출연해 '단독 컴백 쇼'를 두고 경쟁했다. 출연진이 다채로운 콘셉트 아래 뛰어난 미션 해석·소화 능력을 뽐내 오래 회자할 무대를 남겼다는 평을 듣는다.
'퀸덤'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남자 판인 '킹덤'이 고안됐고, '킹덤'의 전초전 격인 '로드 투 킹덤'도 방송됐다. '로드 투 킹덤'과 '킹덤'에 출연했던 남성 아이돌 그룹은 팬덤이 한층 단단해져 앨범 판매량이 급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올 상반기 방송을 확정한 엠넷 '퀸덤2'는 내달 첫 녹화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